국제 국제일반

직원 9% 잘랐는데 보너스는 10% 올려

英 바클레이스에 비난 봇물

자산기준 영국 2위 금융회사인 바클레이스가 실적악화로 전체 직원의 최대 9%까지 감원하면서도 임직원 보너스는 10%나 올려 빈축을 사고 있다.


바클레이스는 11일(현지시간) 지난해 임직원들에게 전년보다 10% 오른 24억파운드의 보너스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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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터니 젠킨스 최고경영자(CEO)는 "보수지급 체계는 시장이 정하는 것으로 나도 통제할 수 없다"며 "아시아·북미 등 전세계 경쟁사들에 맞서 경쟁력 있는 인력을 데려오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바클레이스의 실적은 시장의 예상대로 곤두박질한 것으로 나타나며 비난을 더욱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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