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과도정부 구성을 지지한 세 정당 지도자들이 2차 구제금융 지원 조건의 수용 여부를 놓고 막판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루카스 파파데모스 총리와 과도정부 구성을 지지한 사회당, 신민당, 라오스 등 세 정당 당수들이 9일(현지시간) 새벽 1시께 7시간에 걸친 마라톤협상을 끝냈으나 정부와 트로이카(유럽연합ㆍ유럽중앙은행ㆍ국제통화기금) 팀이 협상을 통해 확정한 구제금융 지원 조건 합의안에 동의한다는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현지 국영 NET TV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