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윈스테크넷, 올 사상 최고 실적 기대

네트워크 보안 업체인 윈스테크넷이 올해 사상 최고치인 420억원의 매출액과 8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욱 윈스테크넷 공시담당 상무는 17일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올해 정부ㆍ공공기관 등으로부터 보안프로젝트 수주가 늘 것으로 보이고 통신사들도 네트워크망을 대대적으로 변경하면서 고부가가치 서비스 프로젝트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420억원, 80억원, 70억원으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윈스테크넷은 지난 1월 나우콤으로부터 분리돼 이달 2일 재상장 된 업체다. 회사분할 후 나우콤은 인터넷서비스사업에, 이 회사는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윈스테크넷이 나우콤으로부터 분리되기 전인 지난해 실적은 사업부 기준으로 매출액 339억원, 영업이익 65억원 수준이었다. 올해 목표실적을 달성하면 각각 24%, 23%씩 성장하는 셈이 된다. 이 회사는 특히 지난 1ㆍ4분기에 78억원의 매출액, 1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깜짝실적’을 공개한 바 있다. 김 상무는 “1ㆍ4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로 보통 연 매출의 10% 수준을 기록하는 편인데 분산서비스거부(DDoS) 이슈가 불거지고 교육청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0%, 147%씩이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또 “아직 이번 네트워크 보안 이슈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계약된 것이 없기 때문에 실적 전망에는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며 “하반기께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이는 네트워크 보안 재정비에 대한 수혜를 입을 경우 실적은 예상 보다 더 늘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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