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과 희노애락 '한국의 술'서민과 희노애락을 함께한 한국의 술 진로.
두꺼비로 상징되는 진로소주는 서민과 애환을 함께하며 성장한 대표적인 장수 히트 상품이다. 진로의 역사는 1924년 10월 평남 용강에 '진천양조상회'를 설립 한 때부터다. 이어 1954년 6월 마침내 한국 소주의 대명사 '진로(眞露)'가 탄생했다.
진로는 생산지인 진지(眞池)의 '眞'과 순곡으로 소주를 증류할 때 술 방울이 이슬처럼 맺힌다 라는 '露'를 선택해 지어졌다.
진로는 59년말 국내 최초의 CM송이며, 그 시절 최대의 히트곡이었던 '야야야 야야야 차차차 ∼'로 시작되는 '진로 파라다이스'를 통해 국내 광고분야의 새로운 장을 열어 놓았으며 국내 주류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시작했다. 진로CM은 전국 방방곡곡 유행을 한 공전의 히트곡으로 일반 체육대회의 응원가로 불리기도 했다.
진로는 지난 98년 국내 최초의 대나무숯 여과 소주 '참眞이슬露'를 출시하면서 소주시장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참진이슬로는 출시 6개월만에 1억병이 팔리는 폭발적인 인기상승세로 국내소주시장에 돌풍을 일으켰으며 출시 2년 만에 전국소주시장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국내 소주사상 최고의 브랜드로 떠올랐다.
국내소주시장을 22도로 전환시킨 주역이기도 한 참진이슬로는 제조방법에 국내 최초로 도입한 대나무숯 여과공법으로 기술특허를 취득함으로써 소주 제조기술을 한 차원 발전시키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진로는 또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다. 진로는 2000년 전세계 증류주 시장에서 판매량과 판매성장률 부문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한데 이어, 지난 해에는 세계 증류주 시장 판매량 1위에 오르는 성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