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SK에너지, 충남 서산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립

SK에너지(주)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라인이 충남 서산에 건설된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유상곤 서산시장, 구자영 SK에너지(주)대표이사(사장)는 26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서산일반산업단지내 23만1,000㎡에 SK에너지가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건설하기로 하는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 SK에너지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서산일반산업단지 안에 확보한 부지에 500MWh 규모의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다. 전기차 배터리 500MWh는 일반 하이브리드 자동차 약 5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SK에너지는 이미 지난 5월말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SK에너지기술원내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1호 생산라인을 준공해 가동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지난해 10월 다임러의 미쓰비시 후소사 하이브리드 상용차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된 데 이어 이달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의 첫 순수 고속전기차로 개발중인 i10 기반 양산 모델 및 차기 모델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공식 선정되는 등 국내외 자동차 업체로부터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충남도는 SK에너지의 서산 공장 건설로 향후 5년간 충남도에 1조6,000억원의 생산유발과 1만명 고용창출, 6,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 미래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SK에너지의 투자를 환영한다"며 "SK에너지가 대한민국 대표기업에서 세계적인 리딩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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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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