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급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선두주자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이 올들어 최대호황을 누리고 있다.베스킨라빈스와 던킨도너츠 체인점 본사인 비알코리아는 19일 올 상반기에만 39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데 이어 7월말까지는 410여억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이 2배정도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체에서 85%를 차지할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스킨라빈스는 350여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비알코리아측은 이같은 성장속도가 유지된다면 배스킨라빈스는 연말까지 600억~63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배스킨라빈스의 이같은 실적은 지난 83년 배스킨라빈스 출범이후 최고수치다. 또 점포단위당 매출및 수익도 최고기록을 세웠던 지난 97년보다 상회하고 있다.
비알코리아는 이에 따라 연초 세웠던 전체 매출목표를 수정, 연말까지 전체매출액 750억원을 자신했다. 과거 최대매출액을 기록했던 지난 97년(436억원)과 비교해도 72%나 급성장하는 셈이다.
배스킨라빈스의 이같은 고속성장은 새로운 TV광고, 신제품 개발등 공격적인 마케팅과 경기호전에 따른 아이스크림 소비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아이스크림 케이크 매출은 상반기동안 지난해보다 25% 늘어났으며 총매출에서도 20%이상 차지하며 효자품목으로 등장했다는게 비알코리아측의 설명이다.
비알코리아는 올해 급성장에 힘입어 7월말까지 배스킨라빈스와 던킨도너츠 각각 점포 60개이상 늘이며 올해 목표를 이미 달성해 더이상 신규점을 늘리지 않기로 내부방침을 정했다./조희제기자 H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