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씨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노인가정을 도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2일 EBS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일 EBS에서 방송된 ‘효 도우미’에 출연한 최옥자(88) 할머니의 사연을 보고 최 할머니 가정을 돌보고 있는 남원노인복지센터에 전화를 걸어 후원을 약속했다.
김씨는 후원금 300만원과 이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남 남원에 사는 최 할머니는 손자ㆍ증손자와 함께 단칸방에서 어렵게 살고 있다.
김씨는 “영양실조인 손자와 난방이 안돼 추위에 떠는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웠다”며 “‘효 도우미’ 같은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편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