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시 2021세계가스총회 유치 나선다

한국가스연맹과 업무협약

대구시가 올해 세계에너지총회의 성공 개최를 발판으로 오는 2021년에 열릴 '2021세계가스총회(WGC)' 유치에 나선다.

김범일 대구시장과 장석효 한국가스연맹 회장(한국가스공사 사장)은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2021세계가스총회 유치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계가스총회는 가스업계를 대표하는 국제기구인 국제가스연맹(IGU)이 3년마다 개최하는 가스 관련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세계 에너지업계 인사의 관심이 집중되는 행사다.


총회에는 전 세계 90여개국 6,0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해 각국 에너지장관, 업계 최고경영자(CEO), 관련 전문가 등이 기조연설 및 세션 발표를 진행하며 산업전시회도 병행해 개최된다. 총회 개최도시에는 취업유발 1,634명, 생산 및 부가가치유발 1,193억원, 고용유발 795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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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연맹은 오는 15일 세계가스총회 유치위원회 발기인 총회 및 제1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치위원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대구시를 비롯해 한국가스공사, 한국조선해양플랜트산업협회, 현대중공업, GS에너지 등 관련 업계 및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다.

김범일 시장은 "2013세계에너지총회 성공 개최를 통해 얻은 자신감과 경험, 국제적 인맥을 바탕으로 세계가스총회도 반드시 유치해 대구를 에너지산업 선도도시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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