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나산 임원 9명 공채영입/대그룹 출신 몰려… 월말엔 사장급도

나산그룹(회장 안병균)은 18일 임원공개 채용을 통해 현대그룹 중역출신의 김상섭씨를 (주)나산전무로 선임하는 등 총 9명의 임원을 영입키로 했다.이번에 영입된 인사로는 김상섭 (주)나산 전무(구매·관리본부 총괄)외에 조유씨가 (주)나산의 메이폴사업본부 상무로 선임됐다. 또 김규칠씨는 (주)나산실업의 이사대우로 선임되는 등 모두 이사대우이상으로 영입됐다. 나산관계자는 『이번 영입인사와는 별도로 빠르면 이달말 안병균 그룹회장이 직접 사장급 인사를 영입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총 영입인사는 10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인사중 김전무등 3명을 제외한 6명은 조만간 있을 그룹임원인사때 소속회사 및 직위를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영입인사는 ▲지치본 ▲안필순 ▲신조순 ▲이광필 ▲조현호 ▲김경연씨 등 6명이다. 나산은 지난달 10일부터 17일까지 그룹총괄, 패션, 건설, 유통, 광고분야의 전문경영인 모집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삼성, 현대등 대그룹 임원등 고위간부출신을 포함, 4백여명이 대거 몰려 치열한 경쟁을 벌인바 있다.<문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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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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