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재계-정부 기업투자 협의체 만든다

전경련, 기업도시 건설등 '올 8대 사업 추진계획' 확정

재계-정부 기업투자 협의체 만든다 전경련, 기업도시 건설등 '올 8대 사업 추진계획' 확정 • "이건희 회장 外 대안없다"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2일 오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차기 전경련 회장 선임문제 등을 논의하고 있다. /김동호기자 재계가 정부와 공동으로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유도하고 관련 규제를 해소하기 위한 ‘기업투자협의체’ 구성을 추진한다. 또 외국 투기자본으로부터 경영권을 보호하기 위해 ‘경영권방어연구회’를 만들어 정부ㆍ국회와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회장단회의와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05년 전경련 8대 간판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이건희 삼성 회장을 차기 전경련 회장으로 추대하는 방안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전경련이 확정한 올해 8대 간판사업은 ▦기업도시 건설 ▦10대 부품소재 선정 및 육성 ▦투자 프로젝트별 애로 해소 ▦대ㆍ중소기업 협력 ▦경영권안정화대책 수립 ▦증권집단소송 부작용 방지대책 마련 ▦디자인 클러스터 구축 ▦자유무역협정(FTA)에 대비한 산업 구조조정 등이다. 전경련은 투자확대와 규제완화는 정부와 재계의 유기적인 협조로 결실을 볼 수 있다고 판단, 정ㆍ재계 고위관계자들로 기업투자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청와대, 국회, 각 정당 정책위원회 등과 기업투자 결정권자를 직접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주요 기업의 대형 프로젝트 담당자를 지정, 프로젝트 추진상의 애로를 적극 해소해나갈 방침이다. 전경련은 이와 함께 외국 투기자본의 폐해를 근절하고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영권방어연구회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이 연구회는 민간경제연구소 전문가와 정부 부처, 국회 등의 관계자들로 꾸려져 국내외 경영권 방어 사례를 검토하고 제도보완 방안 등을 강구할 계획이다. 또한 전경련은 증권집단소송제 시행에 따른 남소 등의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증권집단소송연구회를 운영하고 각종 토론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문성진 기자 hnsj@sed.co.kr 입력시간 : 2005-02-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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