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계열사인 대림콩크리트공업㈜은 콘크리트 파일 생산업체인 새한마텍㈜을 인수 합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림콩크리트공업은 연간 100만톤 규모의 국내 최대 콘크리트 파일 생산업체로 거듭나게 됐다.
대림콩크리트공업은 지난 13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사전기업 결합 승인을 취득하고 새한미디어와 새한에서 양도받은 새한마텍 지분 86.2%(120만6,800주)의 인수잔금을 15일 모두 완납했다. 이로써 대림콩크리트공업은 지난 7월부터 추진해 온 새한마텍에 대한 법적 인수절차를 마치고 경영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대림콩크리트공업은 경기 용인과 경북 칠곡에 각각 연산 28만톤, 새한마텍은 충주에 44만톤 규모의 콘크리트파일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대림콩크리트공업 관계자는 “대림은 수도권과 영남권에, 새한마텍은 충청권에 각각 사업 기반을 두고 있어 합병 후 공급망 확대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전국 건설현장에 제품을 신속히 공급하는 것은 물론 물류비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