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엔지니어링,성능 기존보다 40% 향상한영엔지니어링(대표 한영교)이 회전원판을 이용한 고도 폐수처리장치를 개발했다.
3일 한영엔지니어링은 특수구조를 가진 원통을 서서히 회전시켜, 페수를 내부에 오랫동안 머물도록해 처리 효율을 크게 높인 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제품은 요철을 이룬 서로 다른 모양의 PVC판을 겹쳐 내부를 벌집모양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폐수유입구와 공기유입구가 대각선 방향으로 위치하고 있어 일단 폐수가 유입되면 내부에서 원주운동을 하며 오랫동안 머무른다.
내부에서는 미생물이 폐수를 분해한다. 이장치는 미생물과 폐수의 접촉표면적이 넓고 시간이 길어 미생물의 번식을 빨라 그만큼 폐수분해속도가 빠르다.
PVC판에는 자외선차단제와 탄소를 첨가해 수명이 반영구적이다.
이장치는 산업폐수, 오수, 하수, 정수는 물론 3차처리도 가능하고 하천부영양화와 적조현상의 원인인 질소, 인의 제거효과도 뛰어나다.
회사측은 이장치를 이용하면 폐수처리효율을 기존보다 40%정도 높일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장치는 단순 원판으로 구성돼 있어 폐수가 유입되면 쉽게 빠져나가 처리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회사측의 한관계자는 『대구공장에 연간 1백만 평방미터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수입품보다 40%정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문병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