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부진 만회위해 亞영업망 폐쇄도미국의 PC 메이커인 게이트웨이가 영업부진으로 생긴 손실 만회를 위해 전 직원 25%의 감원과 함께 미국 일부와 아시아 지역의 영업망을 폐쇄한다. 또 유럽 지역 공장의 폐쇄 문제도 앞으로 30일 내에 결정할 계획이다.
게이트웨이는 28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 과정에서 이번 분기 중 4억7,500만달러의 구조조정비용을 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게이트웨이가 철수할 아시아지역 영업 거점 국가는 말레이시아를 비롯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이다.
이와 함께 게이트웨이는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 공장을 폐쇄하고 여타 미국내 전화상담센터도 통합 폐쇄할 방침이다. 게이트웨이는 구조조정을 거쳐 이번 분기에는 적자가 불가피하지만 4ㆍ4분기에는 세전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게이트웨이는 올들어 계속되는 분기별 손실과 경쟁업체인 델 컴퓨터가 주도하는 가격인하경쟁에 휘말려 고전해왔다.
홍현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