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동아(대표 양성모)가 미국 최고의 여성생활 전문잡지인 「글래머」 한국판을 발행한다.두산은 12일 서울 을지로1가 본사에서 「글래머」발행사인 미국의 콘데나스트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8월부터 한국판을 발행하기로 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박용만 그룹기획조정실장과 조나단 뉴하우스 콘데나스트사 국제담당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산은 이 잡지의 발행을 계기로 패션전문지인 「보그」와 교양지인 「리더스 다이제스트」등으로 구성된 잡지사업부문을 강화,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난 39년부터 발행된 「글래머」지는 월 2백18만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미국 최고의 생활여성잡지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김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