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미국증시] 다우 0.46% 상승…어닝시즌 기대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기업들의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1.66포인트(0.46%) 뛴 1만3,390.51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87포인트(0.27%) 오른 1,461.02포인트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4.00포인트(0.45%) 높은 3,105.81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기업들이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어닝시즌에 대한 불안감이 낙관적인 기대로 바뀌었다. 어닝시즌의 개막을 알린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의 실적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알코아는 전날 장 마감 이후 지난해 4ㆍ4분기에 2억4,200만달러의 순익을 얻었고 주당 순익은 21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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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항목을 제외한 알코아의 지난해 4ㆍ4분기 순익은 주당 6센트로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와 비슷했고 같은 기간 매출은 59억달러로 1년 전보다 2% 감소했지만 시장의 예측을 웃돌았다.

알루미늄이 자동차 등 주요 산업의 재료로 사용돼 시장에서는 기업들의 4ㆍ4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하지만 경계 심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미국의 채무 한도 증액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은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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