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셀트리온, 美에 1,200억원 규모 의약품 수출

셀트리온이 1,200억원 규모의 해외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셀트리온은 23일 미국의 다국적 제약기업인 BMS사와 내년도에 약 1,206억원어치의 관절염 치료제 ‘오렌시아’의 핵심원료 아바타셉트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올 들어 3ㆍ4분기까지 올린 매출(645억원)의 두 배에 가까운 액수다. 덕분에 이날 급락장 속에서도 주가는 0.68% 하락하는 데 그쳐 선방했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지난 2005년 BMS사와 체결한 아바타셉트에 대한 기본 공급계약에 따라 매년 주문량이 확정되며 향후 공급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급계약을 포함해 내년 예상매출은 1,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효진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BMS사와 아바타셉트에 대한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은 안정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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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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