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우조선, 오만에 주택단지 짓는다

900억원 규모의 아파트 및 빌라단지 건설

이철상(앞줄 왼쪽부터) 대우조선해양 전무, 알마이마니 두쿰개발회사 이사회 의장, 스레쉬 비르마니 바완그룹 사장 등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오만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오만의 두큼(Duqm) 지역에 900억원 규모의 아파트와 빌라단지를 건설한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19일 오만 무스캇(Muscat)시의 인터콘 호텔에서 오만 두큼 수리조선소 관리자를 위한 주택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한 착공 서명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두큼 지역 개발을 위해 설립된 ‘두큼 개발회사’가 추진한 오만 내 첫 투자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오만의 수도인 무스캇 시에서 남쪽으로 460km 거리에 위치한 두큼 지역에 아파트 250가구와 단독빌라 94가구, 기반시설을 건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사기간은 20개월로, 오는 2012년 8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공사 착공을 통해 오만에서 신규로 발주될 ‘두큼 관광단지 및 배후단지’ 개발사업과 ‘오만 컨벤션 센터 신축’ 등의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이 10년 동안 위탁 경영할 오만 두큼 수리조선소는 내년 3월 본격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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