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추신수 메이저리그 통산 200타점

아시아 선수로 5번째

추신수(28ㆍ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6시즌 만에 통산 200타점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0대2로 뒤진 9회 1사 1, 2루 때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깨끗한 1타점 안타를 때려 200타점을 채웠다.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 경력을 쌓기 시작한 추신수는 첫해에는 1타점에 그쳤으나 2008년 66타점, 지난해 86타점을 수확했고 올해는 34경기에서 20타점을 올렸다. 사실상 지난해부터 풀타임으로 뛰었다고 보면 타점 기록 페이스에는 엄청난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인으로는 4명의 일본 선수에 이어 5번째로 200타점의 이정표를 세웠다. 요미우리 출신 강타자 마쓰이 히데키(36ㆍ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가 메이저리그에서 615타점을 작성하고 있고 이어 2001년 메이저리그 데뷔한 스즈키 이치로(37ㆍ시애틀)가 522타점을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2002~2005년 4시즌을 뛴 최희섭(31ㆍKIA)이 120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추신수는 4타수 2안타를 쳐 다시 3할대 타율(0.302)로 복귀했고 클리블랜드는 8대2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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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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