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스리랑카 주류 생산업체 멘디스사와 JINRO24 수출 및 유통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이트진로는 멘디스사의 생산·유통망을 활용, JINRO24를 현지에서 병입·판매한다. 하이트진로가 병입·판매로 해외시장에 진출한 건 지난해 첫 수출을 시작한 인도에 이어 두 번째다. 초도 수출 물량은 JIMRO24 원액 2만1,600ℓ이며, 오는 12월 첫 선적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중 스리랑카 시장에서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리랑카 수출로 내년에만 JINRO24 1만8,000상자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며 "멘디스사와 제휴를 통해 맥주 수출은 물론 현지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