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유비벨록스, 연말로 갈수록 더 좋다” - HMC證

HMC투자증권은 11일 유비벨록스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부진했지만, 작년 동기대비로는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계단식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전일종가 2만2,05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최병태 연구원은 “유비벨록스는 하반기 매출이 집중되는 구조상 전분기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며 “특히 모바일과 스마트카드 부문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31.9%, 43.5%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유비벨록스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42.2%, 80.2%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대비로는 각각 41.2%, 74.4% 증가한 172억원과 11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36.4%, 34.9% 증가한 237억원과 31억원이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스마트카드 부문은 이동통신사들의 NFC 채용 증가와 공격적인 4G 전환에 따라 통신향 매출이 지속적인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금융향 매출도 고객사들의 지속적인 수요 속에 성장이 전망되고 하반기부터는 싱가폴 법인의 매출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자동차ㆍ이동통신사에게 전자기기와의 결합이 주요 관심사가 되고 차량용 S/W 플랫폼의 상당수가 휴대폰 플랫폼으로부터 진화해 기존 업체들에게 기회요인이 되고 있다”며 “유비벨록스는 국내 최대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현대차와 모바일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고 이동통신사와도 협력을 지속하고 있어 향후 국내 스마트카 시장의 본격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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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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