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롯데百, 베트남에 두번째 롯데스쿨

하노이 '탐디 초등학교' 설립

롯데백화점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베트남 지역에 두 번째 롯데스쿨을 설립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을 통해 롯데백화점은 베트남 하노이 인근의 박쟝(Bac Giang)주 탐디(Tam Di) 마을의 '탐디 초등학교'를 새로 지어줄 예정이다. 백화점측은 빈곤한 산간지역에 위치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 마을의 학교 입학률이 100%로로 교육열이 매우 높은데 반해 현재 운영되는 탐디 초등학교는 20여년 건축돼 시설이 노후하고 매우 비좁아 정상적인 수업을 진행하는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별도의 2층 학교 건물을 신축해 교실을 기존의 3개에서 8개로 늘리고 운동장과 울타리를 정비하는 등 다양한 시설 및 기자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 건립에 필요한 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4월 2일부터 7일까지 사진작가 조세현 고객 사진전을 열고 고객들로부터 기부금을 모을 예정이며 이밖에 자선경매와 자선만찬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정승인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국제사회에 베품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9월 베트남 광아이 지역에 첫번째 롯데스쿨인 손키(Son Ky) 중학교를 건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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