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오는 11월1일자로 계열사인 LG석유화학을 흡수합병한다.
LG화학은 5일 이사회를 열고 LG석유화학을 1대0.4805033의 비율로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는 9월14일 개최되며 11월1일 신설법인이 출범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이번 합병이 마무리되면 연간 166만톤의 에틸렌 생산능력을 갖춰 국내 2위, 아시아 5위의 NCC 생산업체로 도약하게 된다. 또 납사 등 원재료 구매 교섭력이 높아지고 완벽한 일관 생산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양사를 합병하기로 결정했다”며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석유화학회사로 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