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스타항공 "올 매출 1500억원 달성"

이상직 회장 "국제선 본격취항…동북아 최고 저가항공사 도약"

이스타항공이 올해 매출 1,500억원을 달성, 동북아 최고의 저비용항공사로의 비상을 선언했다. 이상직(사진) 이스타항공 회장은 6일 취항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올해 본격적으로 국제선에 취항하면서 매출액 1,500억원을 달성하겠다"며 "이와 함께 손익분기점(BEP)도 돌파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스타항공은 국제선 취항을 위해 오는 7월까지 B737-800 3대를 추가 도입해 총 8대의 항공기(국내선 5대, 국제선 3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12월24일과 12월31일에 '인천-쿠칭(말레이시아)', '인천-고치(일본)' 노선의 부정기 국제선을 취항했다. 이 회장은 "올해부터 동북아 지역 항공시장이 개방되는 만큼 이 지역을 중심으로 정기선 노선 취항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면서 "지난 1년간 국내선을 운항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동북아 최고의 저비용항공사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측은 올해 국내선 부문에서 1,000억원, 국제선 부문 500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려 총 1,500억원의 매출액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월7일 첫 취항한 이후 지난해 7월부터 저비용항공업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09년 대형 항공사를 포함한 연간 평균 탑승률도 85%로 1위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 저비용항공사 중 '최단기간 탑승객 100만명 돌파' 기록도 세웠다. 취항 1주년을 하루 앞둔 6일 오후 12시10분 김포발 제주행 ZE209편에서 100만번째 탑승객이 나왔으며 이스타항공은 이 고객에게 동남아여행상품권 2매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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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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