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안개꽃 여름에도 '활짝'

안개꽃 여름에도 '활짝'겨울부터 봄까지 생산되던 안개꽃이 여름에도 생산이 가능해졌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10일 전국 재배면적의 56%를 차지하는 경남도내 안개꽃 생산농가의 안정적 재배를 위해 3~4월에 정식하는 새로운 재배작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다년생 안개꽃인 숙근안개초는 주로 7~8월에 심어 11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출하하는 동계생산작형법으로 주로 생산하고 있으나 이 작형은 생육과정에서의 역병발생으로 묘가 말라죽거나 기형화가 생기는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남부지방에서는 거의 같은 시기에 수확되고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폭락 등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개발된 하계생산작형은 3~4월에 파종해 6월부터 수확할 수 있는 생산법으로 수확시기에 별도의 난방이 필요없기 때문에 생산비를 줄일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안개꽃의 생장시기가 봄철이라는 점과 아연산염을 처리할 경우 역병의 발생을 획기적으로 막을수 있는 점, 홍수출하방지로 인한 안정적인 가격확보등 효과를 얻을수 있게 됐다. 이경구기자BELJONG@SED.CO.KR 입력시간 2000/08/10 17:5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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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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