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맥도널드 점원출신 최고경영자 자리에

세계최대 패스트푸드업체인 맥도널드의 짐 캔탈루포 회장의 사망으로 매장 점원 출신인 찰리 벨(43) 최고운영담당자(COO)가 신임 최고경영자(CEO)로선임됐다. 맥도널드의 새 CEO로 선임된 벨은 15세에 고향인 호주의 한 맥도널드 매장 아르바이트 사원으로 출발한 입지전적 인물로 미국 이외 지역 출신으로는최초로 맥도널드의 최고책임자가 됐다. 그는 19세 때 맥도널드 창사 이래최연소 점포매니저가 됐고 27세에 부사장으로 도약했다. 29세에는 호주 맥 도널드 이사회 이사가 됐으며 이어 호주 맥도널드 사장, 아시아ㆍ아프리카 ㆍ중동 지역 책임자로 발탁되는 등 초고속 승진을 해왔다. 벨 CEO는 특히 유럽 지역 책임자로 일할 때 광우병 파동 여파로 휘청이던유럽사업을 서비스개선과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로 돌파구를 마련해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지난해 초 캔탈루포 전 CEO의 취임과 함께 2인자격인 COO를 맡아 118개국 3만개 이상의 점포관리를 총지휘해왔다. 이병관기자 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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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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