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항암효과 탁월] 닭.오리 본격생산

항암효과가 있는 삼계탕과 오리고기가 선보인다.한국식품개발연구원은 12일 지방산의 일종으로 항암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공액화리놀산(CLA)이 함유된 삼계탕용 닭과 오리 생산기술을 개발, 식품업체인 화인코리아에 이전해 올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한다고 밝혔다. CLA는 항암·항동맥경화·항당뇨·체지방감소효과 등 생리작용을 활성화시키는 물질로 미국·일본 등에서는 분말형태로 시판되고 있으며 지방산 중에서 암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DHA보다 10배 이상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 식품개발연구원의 설명이다. CLA는 불포화지방산인 리놀산의 결합구조가 변형된 지방산의 일종이다. 식품개발연구원은 리놀산이 함유된 홍화씨 기름· 해바라기씨 기름을 수산화나트륨(NAOH)과 반응시켜 CLA 성분을 만든 뒤 이를 사료에 3% 정도 섞어 삼계탕용 닭이나 오리에게 먹이면 체내에서 CLA성분이 재합성된다고 설명했다. 식품개발연구원은 이같은 과정을 거쳐 사육한 삼계탕용 닭의 경우 450g(한끼 식사기준) 한마리에 보통 2.25g의 CLA가, 오리는 300g(한끼 식사기준) 한마리에 3. 75g의 CLA가 함유된다고 밝혔다./오현환 기자 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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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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