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북 장수에 경주마 육성목장 조성

82만평 규모 내년 착공전북 장수에 경주마 육성목장이 조성된다. 한국마사회(회장 윤영호)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장수군 장계면 명덕리 일대 82만평을 제2 경주마 육성목장 부지로 최종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에서 경주마 육성목장이 조성되는 것은 제주에 이어 두번째다. 마사회는 지난 7~8월 지자체로부터 후보지로 추천된 전북 장수와 정읍, 전남 순천, 나주 등 4곳에 대한 현장평가와 교통ㆍ입지환경 분석을 한 결과 장수지역이 다른 곳에 비해 초지조성과 마필방목에 유리한 지형적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04년에 개장하는 제2 경주마 육성목장 조성사업에는 모두 1,000억원이 투입된다. 장수 육성목장은 2004년 개장하는 부산ㆍ경남경마장에 필요한 국산말 수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마사회는 제2육성목장 조성을 계기로 현재 61%인 국산마비율을 2005년까지 7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오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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