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은 1월부터 지점장·영업소장 등 영업 관리자를 대상으로 실적과 능력에 따라 연간 기준급여 대비 최고 2,600%, 최저 1,400%의 성과급을 추가로 제공하는 성과보상제도를 시행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이 제도의 도입으로 과장급 이상인 다수의 지점장과 영업소장 가운데 임원들보다 오히려 많은 연봉을 받는 직원들도 나오게 됐다. 신한생명은 올해 최고 8,000만원 정도로 시작해서 내년에는 1억원 이상 받는 직원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한생명은 올 3월 결산에서 600억원 이상의 흑자가 예상되고 수입보험료·신계약이 10% 이상 늘어나는 등 지속적인 흑자경영을 달성할 수 있는 영업효율을 유지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파격적인 성과급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영업효율이 높은 회사, 규모보다 이익을 우선하는 회사라는 영업방침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기존의 영업관행을 바꾸고 실적에 따른 보상을 실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