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KTIC, 日 최대 금융그룹과 손잡다

SBI홀딩스에 자사주 314만주 매각

벤처캐피털인 한국기술투자(대표 정성현·www.kticgroup.com)는 일본 금융그룹인 SBI홀딩스에 자기주식 약 314만주를 매각함으로써, 우호지분을 확대함과 동시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보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SBI그룹은 총 자산이 1조엔(약 14조 3,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금융그룹으로, 지난 6월 한국기술투자의 계열사인 KTIC홀딩스에 25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한 데 이어 이번에 한국기술투자의 주식을 매입했다. SBI그룹은 산하에 일본 창업투자회사 업계 1위인 SBI 인베스트먼트를 비롯, SBI 이트레이드 증권, 온라인 종합은행인 SBI SUMISHIN NET BANK, SBI 생명보험, SBI 손해보험 등 약 50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또한 인도의 State Bank of India와 중국의 TsningHua Holdings, 러시아의 Metropol Group, 싱가폴의 TEMASEK 등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있다. 정성현 한국기술투자 대표는 "연이은 SBI그룹과의 비즈니스는 단순한 파트너십 확보의 의미를 넘어, SBI그룹이 지닌 자본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기술투자가 보다 발전적이고 세계적인 회사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