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은 우리 모두에게 다른 어느 해보다 더 바쁘고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새해에도 세계적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모두 힘을 합쳐 이를 극복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인류와 지구 전체의 미래를 위협하는 기후변화는 국경과 인종을 넘어서 모든 국제사회가 함께 해결해나가야 할 시급한 과제입니다. 그래서 저는 2009년을 ‘기후변화의 해’로 지정하고 국제사회의 동참과 지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는 세계 10위권의 수준에 걸맞은 한국의 역할과 기여를 기대하며 저도 한국인 사무총장으로서 세계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