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0(일) 18:50
집이나 직장에서 컴퓨터를 통해 주식매매를 하는 홈트레이딩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증권사들간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삼성증권은 20일 홈트레이딩 시스템을 모든 PC통신자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2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이에앞서 대신증권은 홈트레이딩 투자수익률게임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마티즈승용차, 노트북PC, TV등을 경품으로 내건 이번 수익률게임은 투자원금 평균잔액이 500만원 이상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다음달1일부터 12월28일(납회)까지 수익률을 평가해 시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각 증권사들은 홈트레이딩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매매수수료 인하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중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각 증권사들로서는 인건비를 줄일 수 있고 투자자들은 직접 증권사에 갈 필요가 없는 편리함으로 인해 앞으로 이같은 거래가 늘어날 것』이라며 『홈트레이딩고객을 잡기 위한 증권사들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