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순외채 3백75억불, 96년 수준 격감

올들어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면서 우리나라의 순외채규모가 지난 96년말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29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총외채는 세계은행(IBRD)기준으로 1천2백48억7천2백만달러, 대외자산은 8백73억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따라 총외채에서 대외자산을 뺀 순외채는 지난 8월말 현재 3백75억7천2백만달러로 지난 96년말 3백47억2천1백만달러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다. 순외채는 지난해 3월말 4백47억4천7백만달러, 12월말 5백57억2천7백만달러까지급증했다가 올들어 지속적으로 내려갔다. 재경부는 현재의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이어지고 외국인 직.간접투자가 활성화되면 연말에는 순외채가 3백억달러 수준까지 내려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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