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튀는매장 튀는상품] 현대백화점 '명품가전매장'

디지털가전 비교체험 가능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지하 1층에 위치한 '디지털 명품가전 전문매장'은 AV 가전을 중심으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디지털 첨단가전 전문 매장이다. 30여평 규모로 구성된 그리 크지 않은 매장이지만 PDP TV, 프로젝션TV, 홈시어터, 오디오 등 국내외 명품 디지털 가전제품을 목적에 맞게 조합한 체험관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PDP TV, 프로젝션TV, 홈시어터 등은 가격이 100만~1,000만원에 이를 정도로 상당히 고가에 속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구입에 신중을 기한다는 점에 주목, 당장에 구입을 하지 않더라도 각각의 상품을 충분히 비교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 매장에는 JVC, 소니 등 브랜드별 직원 약 20여명이 상주하며 제품 실연과 함께 자세한 상품설명을 해준다. 최근에는 소니에서 국내 시판하기 시작한 1,000만원 내외의 액정형 TV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규한 현대백화점 본점 가전담당 대리는 "홈시어터 체험관에는 20∼30대는 물론이고 AV 제품에 관심이 없던 40∼50대의 문의도 늘고 있다"며 "홈시어터 자체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프로젝트 등 전문기기에 대한 관심도 증가추세를 보이며 브랜드별 실연회 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삼성, LG, 소니, JVC 등 28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주요 상품의 가격대는 홈시어터가 80만∼100만원, 프로젝션 TV가 300만∼500만원선, PDP TV가 700만∼1,800만원선이다. 임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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