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안전자산 선호와 변동성 확대를 부추기는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는 견조한 상승흐름 유지하며 장중 연고점 재차 경신했다”면서 “장기 박스권 상단을 향한 움직임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또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부정적 파급력이 제한적인 반면 추가상승을 이끄는 긍정적 변화 기류들이 수반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다양한 악재로 인한 주가 선반영 과정을 거치면서 국내증시 디스카운트 요인이 완화됐고 원화강세를 비롯한 기존 부담요인들에 대해서는 내성이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 둘러싼 정황상 속도조절 이후 추가상승 시도가 예상된다”면서 “모멘텀 보유주식에 대한 선별적 접근과 함께 업종별 순환매 가능성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