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기아차 중국에서 문화유산 보호활동

기아차 글로벌 청년봉사단원들이 19일 중국 산둥성 취푸시 공자 유적지에서 봉사활동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아차제공

기아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중국 3공장 가동을 앞두고 소외계층 집짓기, 문화유산 보호 등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주 동안 중국 생산 공장이 위치한 장쑤성성 옌청시와 공자 유적지로 유명한 산둥성 취푸시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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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기아차는 생산 거점인 옌청시에서 소외계층 집을 지어 주는 ‘기아가원(起亞家園)’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기아가원은 쓰촨 대지진 피해 지역에 대한 거주 환경 개선 지원을 위해 2009년 시작된 사회공헌황동으로 작년부터는 봉사 활동 지역을 옌청시로 옮겨 기아차의 대표 사회 공헌 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까지 한·중 대학생 1,370명이 참가해 쓰촨성, 광둥성, 저장성, 장쑤성 등지에서 재난 피해 복구 지원 및 주거 개선 활동을 전개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대학생, 직원 등 110여명이 참가하여 사회 소외 계층 대상으로 새 집 마련을 지원한다.

기아차는 또 중국 내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신규 사업으로 세계문화유산 보호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는 공자의 유적지인 취푸시에서 손상된 안내시설 보수, 주변 환경 청소 등 문화유산 보호 캠페인을 실시한다. 기아차는 공자 유적지를 시작으로 중국 내 세계문화유산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 옌청 3공장을 본격 가동해 연간 74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여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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