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탈모고민 여성들만 오세요"

스벤스, 별도공간 마련후 여성이 고객 45%넘어'탈모 고민은 남성만의 것이 아니다' 두피모발 관리업체인 스벤슨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여성 탈모 고객을 겨냥해 여성만을 위한 별도의 서비스 공간을 마련했다. 스벤슨이 한국에 진출하던 98년만해도 탈모 고민으로 서비스를 받던 여성 고객 비율은 8%. 현재는 여성들이 전체의 45%를 넘어설 만큼 주요 고객층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이들의 탈모 원인은 주로 임신과 출산에 의한 호르몬 불균형이나 무리한 다이어트에 있기 때문에 남성들과는 치료 방법이 다르다고 스벤슨은 설명한다. 또 여성 고객들이 남성들과 한 곳에서 서비스 받는 것을 불편하게 여기고 있어 스벤슨은 우선 강남점부터 남녀 분리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김숙자 스벤슨 코리아 사장은 "남녀 공간을 분리한 후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 다른 서비스 센터에도 분리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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