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산업은행 지주사 설립 본격화

KDF 설립준비단 참여 직원 공모등 착수

산업은행이 ‘산은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위해 본격적으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 3일부터 민영화 후 산업은행과 대우증권ㆍ산은캐피탈ㆍ산은자산운용 등을 거느릴 산은금융지주와 정책금융기관인 KDF의 설립준비단에 참여할 인원에 대한 공모를 시작했다. 모집 규모는 지주사 설립준비단 15명 내외, KDF는 10명 정도로 공모 대상은 산업은행 및 자회사 직원들이다. 지주사 설립준비단 공모에는 산업은행뿐 아니라 대우증권ㆍ산은캐피탈 등 계열사 직원도 참여할 수 있다. 같은 자회사인 산은자산운용은 자회사 간 ‘정보차단(firewall)’ 규정에 따라 참여 대상에서 제외됐다. 모집 부문은 ▦전략·조직법규(전략업무, 컨설팅, 수신기획, 투자업무 전반, 리스크관리, 법무, 경영정보, 내부통제, 인력운용, 경영평가) ▦재무(재무관리, 회계, 세무, 자금조달, 사업계획) ▦인프라(홍보기획, 통합구매 등 지원업무, IT기획·운영) 등이다. KDF 설립준비단은 대상을 산은 직원만으로 해 참여 인원을 제한했다. 지원 대상은 수석 부부장인 2급에서 5급 직원까지이며 ▦조직·규정(법무ㆍ조직설계ㆍ인력운용ㆍ리스크관리) ▦영업기획(영업모델, 구조화금융, 자금조달, 재무관리, KDB 벤치마크 연구조사) ▦인프라(IT기획·운용, 회계, 감사) 등으로 나눠 모집한다. 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설립준비단 인력은 파견 형식으로 이동한 후 지주회사가 설립되면 우선적으로 배치된다”며 “본인이 원할 경우 원래 자신이 근무했던 회사로 복귀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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