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달러선물은 미국의 금리인상설과 다우·나스닥지수의 폭락에 따라 크게 올라 1,130원을 웃돌았다. 달러선물 1월물은 전날보다 1.60원 내린 1,121.00원으로 첫거래를 시작했지만 전세계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급등하자 장중 한때 1,133.6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전문가들은 한국 주가폭락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가 달러선물 가격의 폭등을 이끌었지만 차익성 매물의 출회로 1,13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한국 증시가 조정을 이어간다면 달러선물은 1,135원대까지 추가상승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채선물은 완만한 내림세를 나타냈다. 국채선물 3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24포인트 내린 95.1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996계약을 보였으며 거래대금은 1,899억원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장중 1조8,000억원 가량의 통안채가 나와 매수세에 힘을 실어줬지만 매수에 대한 모멘텀이 취약한 상태라서 박스권 횡보를 보였다고 말했다.
또 오는 2월8일 환매때까지는 95.00~95.40포인트대에서 박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CD선물 3월물은 49계약에 불과한 거래량을 보이며 전날과 같은 91.89포인트로 마감했다.
김성수기자S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