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괄약근 조절' 쿨케이-디기리, 동반 입대
이민지 인턴기자
지난달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뮤직비디오 감독 겸 모델 쿨케이(본명 김도경ㆍ27)와 힙합그룹 허니페밀리의 멤버 디기리(본명 원신종ㆍ29)가 11일 오후 현역으로 입대한다.
지난달 29일 징역 8개월 및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이들은 부산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현역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이들은 2006년 인터넷을 통해 만난 브로커에게 200만원을 주고 인위적으로 혈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워 4급 판정을 받아 기소됐다. 괄약근에 힘을 주어 혈압을 조절하는 등 엽기적인 병역 기피 방법을 사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거센 비난을 받아왔다.
쿨케이는 입소 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죄송합니다. 열심히 하고 돌아오겠습니다’라는 사과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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