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IT타고 산타가 온다] 개성 만점 태블릿PC 색다른 매력에 빠져볼까

상식 틀 깬 혁신 디자인에 노트북용 배터리 장착<br>휴대폰과 연결 앱도 탑재… 신제품 대거 쏟아져

LG G패드 8.3

레노버 요가 태블릿

애플 아이패드 미니 2

구글 넥서스7 2세대

한해 최대 대목인 연말을 맞아 국내 태블릿PC 시장이 뜨겁게 달아 올랐다.

LG전자와 애플 등 전통 강자에 더해 레노버, 구글 등이 신제품을 대거 내놓으며 쇼핑 특수를 정조준했다. 크리스마스 선물용부터 올해 주목받은 제품, 실내에서 즐기기에 안성맞춤용 제품, 2014년형 신상품까지 하나쯤 갖고 싶은 듯한 태블릿PC가 즐비하다


노트북은 물론이고 같은 가격대면 스마트폰 보다 요즘 잘 나간다는 태블릿PC를 한번 써보면 색다른 매력을 맛볼 수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소중한 사람에게 무엇을 선물할지 고민된다면 태블릿PC를 눈여겨보자. 최근 출시된 태블릿들은 '다리 달린 태블릿' 등 각기 다른 개성으로 무장해 태블릿 그 자체로 각자의 특색을 빛내고 있어 특별한 선물로도 좋다. 멀티미디어 사용에 최적화된 혁신적 디자인이 적용된 레노버 '요가 태블릿'을 추천한다. 애쉬튼 커처가 개발 과정에 참여해 화제가 돼 출시 전부터 '애쉬튼 커처 태블릿', '다리 달린 태블릿'과 같은 별칭으로 주목을 받았다. 상식의 틀을 깬 디자인으로 3mm에 불과하는 얇은 본체의 하단에 위치한 원통형 손잡이가 눈에 띈다. 이 원통형 손잡이 안에는 노트북용 배터리가 들어 있어서 배터리 사용 시간이 무려 18시간에 달한다. 또 뒷부분에 내장된 '킥스탠드'를 이용해 3가지 모드(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있어도 편안한 '홀드 모드'·문서 타이핑에 적합한 각도를 제공하는 '틸트 모드'·영화 감상에 최적의 '스탠드 모드')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내장된 킥스탠드를 활용해 손으로 잡고 있지 않아도 동영상 강의를 시청할 때 유용하다.

올해 주목 받은 태블릿을 연말에 저렴하게 구입해 써볼 만도 하다. 디자인과 배터리 용량, 디스플레이는 물론 각종 성능 등에서 기존 제품과 보다 월등하고 올해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제품이 있다. 소비자의 구매심리를 자극하는 합리적인 가격이 눈에 띄는데, 최근 해외에서 호평을 받아 국내에서 새롭게 주목하는 'LG G패드 8.3'이다. 1920x1200 해상도에 풀HD IPS 패널을 사용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스냅드래곤 600을 탑재해 고성능 게임, 고해상도 영상 재생도 원활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족도를 높였다. LG G패드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점은 Q페어 앱이다. Q페어는 태블릿과 휴대폰을 연결할 수 있는 앱으로, 스마트폰에 걸려온 전화, 메시지, SNS 알림을 확인하고 답장 보내기가 가능하다. 특히 젤리빈 버전 이상의 OS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면 어떤 제품과도 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 소비자가격은 55만원으로 올초 출시된 삼성 갤럭시노트 8.0과 가격대가 비슷해 성능대비 가격이 저렴하다.

유난히 추운 이번 겨울에 따뜻한 실내에서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신제품도 눈에 띈다. 기존 제품들보다 작고 가벼워져 한 손으로 들고 e-book과 웹 서핑 용도로 편리하고, 세워놓고 밀린 드라마 등을 감상하기에도 좋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나를 위한 선물로 태블릿을 장만하려고 한다면 '애플 아이패드 미니2'를 권하고 싶다. 12월16일 출시된 애플 아이패드 미니2는 미니 태신블릿 최초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대폭 개선된 화질을 제공한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기존의 아이패드 미니 디자인을 그대로 간직하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아이패드 에어와 같은 해상도(2048x1536)를 자랑한다. 고화질 게임이나 동영상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여기에 64비트 A7 프로세서를 사용해 기존의 아이패드 미니에 비해 처리 속도를 약 8배 개선했다.


새해 계획을 실행에 옮겨줄 태블릿들도 주목할 만하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활용성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독서량을 늘리고, 영어강의를 수강하거나 동영상을 틀어놓고 운동도 할 수 있다. 2014년 신년 계획을 꼭 실천하며 태블릿을 즐기려 한다면 고급 사양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구글 넥서스7'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구글이 에이수스와 함께 8월에 출시한' 넥서스7' 2세대는 시중에서 가성비가 가장 뛰어난 태블릿 중 하나다. 7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S4 프로를 채택했다. 최신형 프로세서는 아니지만 충분히 좋은 프로세서로 성능 면에서는 기존의 1세대 제품에 비해 1.8배 향상됐다. 제품 외관도 많은 부분이 개선돼 가로 폭이 눈에 띄게 줄었다. 무게는 290g, 두께는 8.65mm로 얇고 가벼워졌다. 넥서스7은 순정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해 기본 앱이 설치되어있지 않은데, 사용자에 따라 장점 혹은 단점이 될 수도 있도록 했다.

관련기사








이현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