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ELW 거래 다시 활기 띤다

조정 분위기속 풋 ELW투자도 '껑충'

주식워런트증권(ELW) 거래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증시가 조정 분위기를 이어가자 지수하락에 베팅하는 코스피200지수 풋 ELW 거래가 크게 늘고 있다. 19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주(15~19일) ELW 거래대금은 코스피시장 대비 14~1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코스피 거래대금이 4조4,930억원에 불과했던 반면 ELW 거래대금은 8,593억원으로 거래 비중이 19.12%까지 치솟았다. 코스피 대비 ELW 거래대금 비중은 5월 8.7%에 그쳤으나 6월 들어 10%를 넘어서더니 이번주에는 일평균 16.62%로 높아졌다. 발행사들이 활발하게 ELW 발행에 나서면서 상장 종목 수도 올 들어 처음으로 3,000개를 넘어섰다. 특히 풋 ELW에 대한 거래가 콜 ELW 거래를 웃돌고 있다. 거래대금을 기준으로 15일 전체 ELW 거래에서 풋 ELW 비중이 콜 ELW거래를 넘어선 뒤 꾸준히 풋 ELW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윤혜경 한국투자증권 과장은 “개별 종목 상승세도 주춤한데다 지수도 하락세여서 풋 ELW를 찾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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