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통,대만 PCS사업 참여/CT­2 사업과 연계

◎합작사 PEWC그룹 면허 획득 따라 ‘전국 서비스’한국통신이 대만의 PCS(개인휴대통신)사업에 참여한다. 한통은 19일 2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대만의 양방향 CT2(보행자전용휴대통신)합작사업 파트너인 PEWC(태평양전선)그룹이 최근 대만의 전국 PCS 사업면허를 따냈다고 밝히고 양방향 CT2사업과 PCS사업을 연계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서비스에 들어간 양방향 CT2사업은 현재 1만5천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한통과 PEWC는 CT2사업과 PCS사업조직을 완전합병하는 방안과 한통이 PCS사업에 지분을 추가참여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 한통 관계자는 그러나 두 조직을 합병할 경우 CT2기지국을 공용으로 활용할 수 있고 공동마케팅 체제를 갖춰 이번에 같이 면허를 받는 다른 전국사업자와 지역사업자보다 빠르게 상용체제를 갖출 수 있어 합병이 유력한 것으로 설명했다. 한편, 이번 대만 PCS면허입찰에는 전국사업 10개, 지역사업 12개의 컨소시엄이 제안서를 제출하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두차례나 발표가 연기된 끝에 지난 14일 공식선정됐다. 한통은 PEWC측과 국내 유양정보통신이 생산한 양방향 CT2용 단말기를 공급키로 계약, 제품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이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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