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는 지난해 10월부터 KBS·MBC·SBS 등 방송 3사의 일부 프로그램에 대해 시범적으로 실시해오던 방송광고료의 시청률 연동제를 오는 4월부터는 방송 3사의 모든 프로그램에 대해 전면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코바코는 일반적인 시청률 외에도 매체별 인지도, 요일별 시청률 차이, 프로그램의장르별 구분, 분기별 수요공급 상황 등을 광고료 책정에 연계시키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국내 지상파방송 광고료의 경우 일정 시간대별로 광고료를 차등적용했을 뿐 시청률을 직접 광고료와 연계시키지는 않았으나, 앞으로 광고료를 시청률과 직접 연계시키게 되면 각 방송사간 시청률 경쟁이 한층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성진기자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