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통신 시내전화료 인상 추진

이계철(李啓徹) 한국통신 사장은 『한통의 경영개선을 위해서는 시내전화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곧 정보통신부와 시내전화요금 인상방안을 협의할 생각』이라고 28일 가진 간담회에서 말했다. 李사장은 또 배순훈(裵洵勳) 정보통신부 장관이 최근 한통이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의 지분을 한통 DR(주식예탁증서) 발행 전인 10월중 매각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裵장관이 단정한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전제한 뒤 『외국 컨설팅업체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10월 중순 이후에나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한통은 SK텔레콤 지분 매각과 관련, 지난 8월말 보스톤컨설팅그룹에 연구용역을 의뢰했으며, 그 결과는 오는 10월17일께나 나올 예정이다. 따라서 이날 李사장이 연구결과를 보고 매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한 것은 「조기 매각」을 원하는 정통부와 한통간에 첨예한 시각차이를 드러낸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백재현 기자】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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