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커지는 디플레 공포] 두바이유 66.49달러… 두달새 29% 급락

감산불발 후 9弗 넘게↓

국내 도입 원유의 80%가량을 차지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1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66.49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2.60달러 하락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두바이유 가격은 최근 2개월 동안 28.9% 떨어졌다.

관련기사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하루 3,000만배럴의 현행 생산 목표량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후 두바이유 가격은 75달러선에서 5일 만에 9달러 넘게 떨어졌다.

이에 따라 국내 휘발유 평균가는 ℓ당 1,704원40전까지 떨어진 가운데 1,5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도 지난주 27곳에서 2일 오전 기준 98곳까지 늘었다. 전국 최저가 주유소는 ℓ당 1,585원에 판매하는 경남 사천 지역 주유소 3곳이다.

한편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 휘발유는 77.43달러로 3.18달러 하락했다. 경유와 등유는 3.31달러, 3.36달러씩 하락해 각각 배럴당 83.23달러, 85.13달러에 거래됐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