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찬호, 트레이드설 재점화

메이저리그 홈페이지가 28일(한국시간)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은 선수 64명을 거명한 가운데 박찬호(32. 텍사스 레인저스)도 언급돼 귀추가 주목된다. 이 사이트는 '박찬호는 4월의 텍사스 레인저스 최고 선수였다. 그러나 그 이후부터 뒷걸음질쳤다. 박찬호가 LA 다저스 시절 보여줬던 전성기 시절 기량을 다시 회복할 것이라고 믿고 박찬호의 올 연봉 1500만 달러 중 잔여 연봉과 내년 시즌 연봉까지 기꺼이 지불할 구단이 있다면 복잡한 선수 보상 절차 없이 데려갈 수 있을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말은 결국 텍사스가 조건만 맞으면 언제든지 박찬호를 내보낼 수 있다는 얘기로 풀이된다. 지난 4월 3승 1패 방어율 3.86을 기록하며 위기의 순간을 잘 넘겼던 박찬호는 방어율이 지난 5월 5.40에서 이달에 8.74로 치솟으며 지역 언론으로부터 다시금 예전과 똑같은 모습이라는 비판을 듣고 있다. 텍사스 지역 언론은 스프링캠프 직후부터 박찬호가 4월에 지난 3년과 비교했을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팀은 '방출'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압박해왔다. 한편 뉴욕 양키스가 영입을 기대하고 있는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휴스턴), 오클랜드의 에이스 배리 지토 등도 트레이드 시장을 달굴 '뜨거운 감자'로 소개됐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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