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알짜 미분양 노려볼까] 역세권·서울 접근성 좋은 '흙속의 진주' 찾아라

송파구 신천동 푸르지오 월드마크등<br>역세권도 주상복합 미분양 '수두룩'<br>수도권, 수원등 경기 남부 관심둘만<br>지방은 수요 많은 産團 주변 공략을

집값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른바 '때를 잘못 만났던'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규모 분양과 입주가 잇따르고 있는 용인 성복지구 전경.


SetSectionName(); [알짜 미분양 노려볼까] 역세권·서울 접근성 좋은 '흙속의 진주' 찾아라 송파구 신천동 푸르지오 월드마크등역세권도 주상복합 미분양 '수두룩'수도권, 수원등 경기 남부 관심둘만지방은 수요 많은 産團 주변 공략을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집값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른바 '때를 잘못 만났던'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규모 분양과 입주가 잇따르고 있는 용인 성복지구 전경.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부동산 시장이 꿈틀거리면서 아파트 미분양 시장에도 생기가 돌고 있다. 최근 신규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부산ㆍ대구ㆍ울산 등 지방 대도시뿐 아니라 용인ㆍ남양주 등 수도권 지역에서도 그동안 외면받았던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느는 분위기다.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일부 업체를 중심으로 지난 8월 이후 3개월 동안 업체마다 최대 1,000가구가 넘는 미분양 아파트가 계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미분양물량은 입지여건이 떨어지거나 단지규모가 작은 단점으로 발생했지만 요즘 미분양은 경기 침체로 알짜 지역에서도 많이 생기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국내외 경제여건이 불안한데다 주택매수심리가 워낙 바닥권이어서 평상시 같으면 잘 팔리던 단지들도 미분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다. 이때문에 수요자 입장에서는 알짜 미분양을 고를 수 있는 기회가 넓어졌다. 미분양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데다 원하는 층ㆍ호수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다 건설업체들도 미분양 털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파격적인 분양조건을 제시하는 등 계약조건도 좋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경기가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미분양물량에 관심을 보이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며 "그동안 주택구입을 미뤄왔던 실수요자들이라면 다양한 혜택이 있는 미분양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고 지적한다. 부동산거래전문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와 공동으로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만한 주요 미분양 아파트를 소개한다. ◇서울지역 역세권 알짜 미분양 수두룩= 수요층이 탄탄한 서울지역에서도 지난해부터 계속된 시장 침체로 괜찮은 미분양 아파트들이 아직까지 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곳이 많다. 특히 직주근접형 수요가 많은 주상복합아파트 미분양도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대우건설은 송파구 신천동에 주상복합 아파트 푸르지오 월드마크를 분양 중이다. 아파트288가구와 오피스텔 99실 규모로 성내역과 걸어서 4분거리, 잠실역과 5분거리에 있어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특히 제2롯데월드 착공이 확정된데다 9호선 3단계 연장구간이 발표되면서 개발호재가 풍부한 지역으로 꼽힌다. 또 현대엠코도 중랑구 상봉동에 건립중인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중이다. 전용 58~190㎡ 규모로, 아파트 총 497가구 중 473가구를 일반 분양 중이다. 중앙선 망우역이 단지와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로 지하철7호선 상봉역도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 경춘선이 올 12월 개통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은 더욱 나아질 전망이다. 서울 서북권의 대규모 뉴타운에서도 계약자를 기다리고 있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뉴타운 3구역의 가재울 뉴타운 래미안ㆍe편한세상을 분양 중이다. 최고 35층 52개 동 3,293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다. 일반분양은 674가구이며, 전용 59~153㎡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6호선 수색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인천공항철도 수색역과 경의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좋아질 전망이다.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 나기숙 연구원은 "서울지역의 미분양은 역세권에 위치한 곳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며 "역세권 아파트는 실수요층이 두터워 불황기에도 강한 만큼 실수요자라면 주목을 해볼만하다"고 말했다. ◇수도권은 서울 접근성 좋은 단지에 주목= 수도권지역의 경우 대형면적과 고분양가로 분양됐던 아파트들이 주로 미분양으로 남아있지만 이중 입지가 좋거나 개발호재를 갖춘 단지들도 눈에 띈다. 판교ㆍ광교신도시 분양으로 수도권 새 개발축으로 주목받고 있는 경기 남부지역에 관심을 가져 볼만하다. 수원과 안양ㆍ용인 등이 대표 지역으로 꼽힌다. STX건설은 수원 장안구 이목동에 '수원 장안 STX 칸(KAN)'을 분양 중이다. 전용 59~124㎡총 947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강남과 18㎞거리에 위치해 있어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계약금은 10%, 중도금은 이자후불제이다. 대광이엔씨도 수원 광교신도시 A1블록에서 광교 대광로제비앙을 분양 중이다. 광교신도시의 서북쪽에 위치하며, 남측으로는 북수원~상현도로, 영동고속도로가 지나고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이용도 쉬운 편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안양시 만안구 석수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안양 석수 아이파크의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전용 84~137㎡ 15개 동으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에 노후주택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주거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수도권 서북부ㆍ동북부 지역에서는 생활여건이 좋은 신도시 등 택지개발지구 미분양을 찾아볼만 하다. 신안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 A16-1블록에 별내 신안인스빌을 분양 중이다. 전용 84㎡의 단일형으로 총 874가구로 구성돼 있다. 도보 6분 거리에 서울지하철 6ㆍ7호선 태릉입구역과 연결되는 버스노선이 지나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편이다. 삼성물산은 한강신도시 Ac-15블록에 '래미안'를 분양 중이다. 면적은 101ㆍ125㎡총 579가구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분양가는 1,020만~1,080만원 선이며, 중도금은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2011년 1월 12일 이후 전매가능하며, 입주예정일은 2012년 2월이다. 메트로컨설팅 윤재호사장은 "경기지역의 경우 서울 접근성에 따라 주택가격이 차이가 나는 만큼 서울로 연결되는 대중교통망이 발달한 곳을 고르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지방은 대단지ㆍ산업단지 배후지역 관심= 최근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부산에선 신도시나 재건축ㆍ재개발 단지에서 미분양을 찾아볼 수 있다. 이지건설은 부산 정관신도시 A-3블록에서 '정관신도시 이지더원 1차'를 내놓는다. 정관신도시를 관통하는 정관로와 접하고 있어 주변 지역과의 접근성이 좋으며, 초등학교 2곳과 중ㆍ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다. 롯데건설도 부산 북구 화명동의 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는 분양 중이다. 총 48개동으로 지하 4층~지상 35층으로 구성된다. 총 5,239가구의 대다??로, 이중 2,36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부산 지하철 2호선 수정역이 단지와 곧바로 연결된다. 배후 주거수요가 풍부한 산업단지 주변의 미분양도 주목을 끈다. OCI(구 동양제철) 계열사인 이테크건설은 전남 광양시 중동 1590 일대에 지상 15~22층 총 449가구 규모의 써니밸리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3.3㎡당 분양가는 470만~530만원선이며 계약후 곧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관련기사 ▶ [알짜 미분양 노려볼까] 역세권·서울 접근성 좋은 '흙속의 진주' ▶ [알짜 미분양 노려볼까] 미분양 똑소리 나게 고르는법 ▶ [알짜 미분양 노려볼까] 주부들 65% "교통여건 최우선 고려" ▶ [분양 하이라이트] 용인 성복 I'PARK ▶ [분양 하이라이트] 송도 캐슬 & 해모로 ▶ [분양 하이라이트] 김포 한라비발디 ▶ [분양 하이라이트] 이수역 리가 ▶ [분양 하이라이트] 수원 장안 STX칸 ▶ [분양 하이라이트] 한남 파라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