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고정가(고객이 정하면 가격이 내려간다)’캠페인을 격월로 벌이고 고객이 SNS에서 직접 지정한 상품을 최저가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캠페인은 롯데마트의 페이스북(www.facebook.com/lottemart)에서 2주 동안 50여개 품목을 두고 투표를 진행해 가장 많이 선택을 받은 7개 품목을 2주 뒤 최저가에 선보이는 방식이다.
첫 투표는 다음달 28일까지 이어지며 선정된 품목은 다음달 13~26일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경품행사도 벌인다.
최종 품목을 가장 많이 맞춘 고객 중 1명에게 롯데마트 상품권 100만원을, 2명에게 50만원을 각각 증정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앞으로 고정가 캠페인을 체계화해 자체브랜드(PB) 등의 상품 개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고객 의견을 실제 기업 활동에 접목시키려는 회사 방침을 이번 캠페인으로 현실화 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