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상의 "中企 환경경영도입 시급"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환경경영을 서둘러 실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 '초일류중소기업의 환경경영전략'이라는 보고서에서 국내외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실제 전기전자제품을 만드는 대덕 GDS는 95년부터 환경전담 인력확보와 폐기물 실명제 도입 등을 통해 연간 17억5,000만원의 부자재와 4억2,000만원의 전기에너지를 절감했으며, 제지 및 합성수지업체인 삼진화학은 환경경영을 통해 연간 3억원 이상의 원가를 절감하고 있다는 것. 또 일본계 다국적 기업들은 자사에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들에게 환경기준을 준수하도록 강요하고 있으며, 미국의 포드 크라이슬러 GM 등 빅3도 환경경영체제를 구축한 업체만을 원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엄기웅 상의 상무는 "중소기업에서 환경경영체제를 구축하려면 먼저 최고경영자가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기획 인사 조직 구매 생산 마케팅 등 전사적 차원에서 환경개념을 도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광본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