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간물가] 기상급변 채소류 상승

잦은 비와 폭염 등 기상조건이 급변하면서 품질저하와 산지출하작업 부진으로 채소류 가격이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전라, 충청지역에서 주로 출하되고 있는 무 가격은 남부지방에 집중적으로 내린 비와 출하부진으로 이 달 들어 1㎏당 400원을 넘어서는 강세를 보였다. 출하가 줄어들고 정부비축수매가 시작된 마늘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감자는 출하지가 강원도지역까지 확산됨에 따라 약세를 나타냈다. 각급학교 방학에 따른 단체급식수요 감소로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가격이 올라가면서 수요가 줄어들었던 건고추 역시 햇품이 출하되고 수입산 반입이 늘어나면서 약세를 보였다. 배추가격도 소폭 하락했다. 축산물 중에선 성수기를 맞은 닭고기가 강세를 보였지만 달걀은 여름철 수요감세로 떨어졌다. 수산물은 기상악화로 어획량이 감소된 선어류를 중심으로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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